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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등 중국 증시 20일 또다시 10년 만에 최고치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6:56

수정 2025.08.20 16:56

상하이종합지수 전날보다 1.04% 오른 3766.21
선전 성분지수 전장 대비 0.89% 상승한 1만1926.74
‘중국판 나스닥' 차이넥스트 전장 대비 0.23% 오른 2607.65
중국 베이징 중심상업지구(CBD)에 있는 한 은행 앞을 지나가는 한 여성이 양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로 동결했고, 5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3.5%로 동결했다. EPA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중심상업지구(CBD)에 있는 한 은행 앞을 지나가는 한 여성이 양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로 동결했고, 5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3.5%로 동결했다. EPA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중국 증시가 20일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4% 오른 3766.2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89% 상승한 1만1926.7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23% 오른 2607.6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28% 내린 3716.68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8일 2015년 8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날 또다시 이를 경신했다.


이 같은 증시 상승세는 채권 상품의 부진으로 투자 매력이 약화되면서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 선전 거래규모는 2조4082억위안을 기록해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시장에서 증권, 주류,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고 희토류, 산약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