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0일 오전 11시 53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 가구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32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가 난 가구 거주자 1명과 다른 아파트 주민들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주민의 "배터리가 터지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72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3분 뒤인 낮 12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가구 거주자는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으며, 화재 현장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잔해물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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