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에서 제공하는 멘탈케어 플랫폼 '트로스트'의 '사운드테라피'가 올해 상반기 800만회 이상 재생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운드테라피는 사용자 상태에 맞춰 설계된 명상, ASMR, 오디오북 등 청각 중심 콘텐츠를 통해 수면 유도, 불안 완화, 정서 안정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2025년 6월 기준 사운드테라피의 누적 이용자 수는 26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운드테라피 콘텐츠 수는 9만개를 넘어서며 사용자마다 감정 상태에 맞춰 맞춤형으로 고를 수 있다.
특히 단순 힐링이 아니라 △생각이 많아 잠이 오지 않을 때 △고요함이 위로가 되지 않는 밤 △복잡한 마음을 비우는 명상 △시험 끝나고 책방에 가는 길 △고래 소리를 들으며 불안을 달래는 밤 등 감정이나 상황을 정확히 겨냥한 제목과 구성으로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넛지헬스케어는 올해 자회사인 EAP 전문기업 '다인'을 통해 국내의 대표적인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B2C 정신건강 관리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B2C 심리상담을 강화하며 멘탈케어 관련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여왔다.
트로스트 관계자는 "사운드테라피는 스트레스가 만성화된 현대인에게 일상적으로 감정 정리를 도와주는 심리 루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기분, 시간대, 생활 습관에 따라 더욱 정교하게 콘텐츠를 추천하고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