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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사탐런 심화" 전망에 의대지망생 비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8:19

수정 2025.08.20 18:19

상위권 과탐 최저등급 충족 불리
2026학년도 수능에서 2등급 이내 과학탐구 선택 인원이 약 1만1000명 감소하고, 반대로 사회탐구 선택 인원은 1만7000명 증가할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탐구 과목 선택 경향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일 "자연계열 학생들 사이에서 사회탐구로 전환하는 '사탐런' 현상이 뚜렷하다"며 "이러한 추세가 수능 전반의 유불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사탐런 현상으로 인해 의대 등 자연계열 학과의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작년보다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는 사탐런으로 과탐 응시자가 줄고 상위권 밀집도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수능 최저 충족에 상당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방권 의대의 수시 수능 최저 충족률은 작년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국 의대 수시 일반전형 기준 선발인원 중 수능 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전형은 10.6%에 불과하며, 논술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이 한 곳도 없어 최저 충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임 대표는 "수능 지원 인원의 증감이 특정 탐구 과목에 집중될 경우, 수험생 실력과 무관하게 과목 간 유불리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