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및 대응 역량 점검…지역민 나라사랑 정신 함양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함께해요 을지연습 동참해요 을지연습!"
iM뱅크(아이엠뱅크)가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방위의 핵심인 '2025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동 본점과 전산센터, 현풍 재해복구센터 장소 등에서 실시했다.
iM뱅크의 올해 을지연습은 민∙관∙군 대테러 통합훈련, 사이버테러 합동 대응훈련, 금융전산망 재난복구훈련 등의 실제 상황 대비 훈련을 비롯해 안보 초빙강연 및 현안주제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예비소산시설 이동 훈련, 지역내 최첨단 국산 유도무기 공장인 LIG넥스원 구미 공장과 다부동 전적기념관 견학을 비롯해 워리어플랫폼 등 안보 전시회 등도 실시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여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iM뱅크는 을지연습 간 체득한 위기관리 능력과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함께 상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18일 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진행된 '2025 을지연습'은 전시전환을 위한 전시직제편성 훈련과 종합상황실 구축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금융분야 위기상황 조치 능력 숙달을 위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한 위기상황 메시지 처리연습과 위기대응훈련의 일환으로 지역 방위사단, 경찰, 소방서와 연계한 본점 대테러 통합 대응훈련이 실제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iM뱅크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민∙관∙군 대테러 및 화재 대응훈련에는 실제상황을 상정해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설치, 임직원 대피, 군∙경 합동 테러범 진압, 최근들어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고층건물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이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19일 전 육군 참모총장 김용우 예비역 대장을 초빙해 '강대국의 패권 경쟁과 한국의 대응'이란 주제로 강대국의 패권경쟁 구도 속에서 우리나라의 역학적 관계를 통찰하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과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등 국제안보 정세와 국가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사례들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20일 오전 부서별 대표 임직원들이 구미LIG넥스원 공장을 방문하여 육∙해∙공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유도무기를 견학하면서 국가비상사태시 지역내 방산업체를 비롯한 중점관리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논의 후 다부동 전적지를 방문, 기념탑에 헌화했다.
특히 이날 전산센터에서는 전국단위로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건물 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 소방서 출동한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여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해 실질적 참여 훈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매년 수준 높은 비상대비 및 보안업무를 통해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iM뱅크는 비상대비 전 분야에서 가장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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