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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티베트 자치구 60주년 앞두고 현지 방문…"사상 처음"

뉴시스

입력 2025.08.20 19:47

수정 2025.08.20 19:47

[베이징=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전용기를 타고 시짱(西藏·티베트의 중국식 명칭)자치구 구도인 라싸를 방문해 시짱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사진=신화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0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전용기를 타고 시짱(西藏·티베트의 중국식 명칭)자치구 구도인 라싸를 방문해 시짱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사진=신화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0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티베트 자치구 설립 60주년을 앞두고 현지를 방문했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전용기를 타고 시짱(西藏·티베트의 중국식 명칭)자치구 구도인 라싸를 방문해 시짱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국가주석이 이처럼 시짱자치구 설립 축하행사에 참석한 것은 중국공산당과 중국 국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시짱 업무를 당 중앙위원회가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과 시짱 각 민족의 간부와 대중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포함된 대표단이 동행했다.

시 주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라싸에서 열리는 시짱자치구 설립 60주년 경축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1965년 9월 시짱자치구 제1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라싸에서 소집된 것을 계기로 9월 1일을 시짱자치구 설립을 선포한 날로 기념하고 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중국 당국은 1950년 인민해방군을 출병해 티베트를 통제했다.
중국은 이를 '해방'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티베트 망명정부 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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