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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與지도부 만찬…"檢 '수사·기소 분리' 추석 전까지"

뉴스1

입력 2025.08.20 21:36

수정 2025.08.20 21:37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가진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가진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금준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추석 전까지 담기로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 만찬 결과에 있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6시 30분 정청래 당대표와 지도부는 이 대통령 초청으로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갖고 2시간 넘는 환담을 나누었다"며 "오늘 환담에서는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며 당정대는 이견 없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을 분명하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기로 했다"며 "이후 후속 조치를 정부가 만반의 준비를 거쳐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김병기 원내대표는 "수사·기소 분리 자체가 대변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