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AI 버블 경고 잇달아…엔비디아도 0.14% 하락

뉴스1

입력 2025.08.21 05:58

수정 2025.08.21 05:58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공지능(AI) 버블 경고가 잇따르자 엔비디아도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14% 하락한 175.4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278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최근 월가에서 AI 버블 경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월가에 AI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AI 버블을 경고한 이후 이날은 MIT가 AI 업체 95%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라 AI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월가의 대표적 AI 주 엔비디아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전일 로이터 통신이 인텔 이외의 다른 반도체 업체에도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주식 지분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도 주가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의 이같은 보도로 이날 미국의 반도체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오히려 엔비디아는 선방한 편이다.


이날 하락으로 엔비디아는 지난 5거래일간 4% 정도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30% 급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