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에서 우승한 부산대 로봇팀 '타이디보이' 참가 학생 등 14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내년 대회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21일 부산시가 밝혔다.
타이디보이는 지난 7월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 '로보컵 '에서 자체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아누비스'로 자율주행, 물체 인식, 양팔 동작, 대화 능력 등을 선보이며 홈서비스 부문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봇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대학교의 자체 로봇 공정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우리 시가 인공지능 로봇산업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부산대 교수는 "자체 기술로 만든 로봇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우리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며 "내년 인천 대회 참가를 위해 로봇 기술 시범 공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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