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반면, 카지노 매출 성장률은 8.2%로 시장을 소폭 하회했다"며 "한편 드롭액은 동기간 2.8%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중국 VIP 드롭액이 다소 주춤한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인 입국 지수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중국발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7월 드롭액으로 5839억원, 매출액 75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으로 3·4분기를 출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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