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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촉진지구 농업진흥지역 첫 해제

뉴시스

입력 2025.08.21 08:45

수정 2025.08.21 08:45

[춘천=뉴시스] 21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일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촉진지구 5만6886㎡의 농업진흥지역을 오는 22일 해제․고시한다 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21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일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촉진지구 5만6886㎡의 농업진흥지역을 오는 22일 해제․고시한다 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일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촉진지구 5만6886㎡의 농업진흥지역을 22일 해제·고시한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해제는 지난 2024년 강원특별법 시행 이후 도지사 권한으로 이뤄진 첫 번째 농업진흥지역 해제다.

이번 오덕리 학저수지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과거 농식품부와 수차례 협의에도(2022년 11월~, 4차례) 장기간 답보 상태였으나 촉진지구 지정 후 불과 9개월 만에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철원 오덕리 학저수지 체육시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파크골프장 27홀과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한 다목적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시설은 친환경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이용객의 동선과 학저수지 둘레길을 연결해 촉진지구 이용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철원군의 대표 공공체육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는 10월까지 군관리계획 결정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까지는 18홀, 2027년까지 27홀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올해 중 강릉 향호 지방정원 21ha와 양구 해안 지방정원25.3ha, 인제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8.7ha 등이 시행계획 승인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거쳐 사업 착공이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농지특례 제도인 농촌활력촉진지구는 지금까지 두 차례 지구 지정을 통해 6개 시군에 9개지구에 약 116ha(약 35만평)을 지정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번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 제도의 실질적 성과로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한 의미 있는 첫 사례”라며 “타 시군에서도 농촌 활력을 창출할 수 있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농지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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