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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W5+·W5 2세대 웨어러블 플랫폼 공개.. 세계 최초 NB-NTN 위성 지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1 09:09

수정 2025.08.21 09:09

퀄컴, 스냅드래곤 W5+·W5 2세대 웨어러블 플랫폼 공개.. 세계 최초 NB-NTN 위성 지원

퀄컴 테크날러지스는 연결성, 효율성, 폼팩터, 위치 추적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냅드래곤 W5+ 2세대 웨어러블 플랫폼, 스냅드래곤W5 2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W5+ 2세대 및 W5 2세대 플랫폼은 스카일로(Skylo)의 협대역 비지상 네트워크(NB-NTN)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 없는 오지에서도 웨어러블 기기에서 양방향 긴급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모험가들은 위급 상황시 모바일 네트워크 연결 여부에 대한 걱정없이 웨어러블 기기로 SOS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번 신규 플랫폼은 저전력 코-프로세서가 포함된 스냅드래곤 W5+ 2세대와 코-프로세서가 제외된 W5 2세대의 두 가지 버전으로 지원된다.

두 플랫폼은 4나노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위치 머신 러닝 3.0을 통한 이전 세대 대비 GPS 위치 정확도 최대 50% 향상 △이전 세대 대비 크기 및 전력 소비를 약 20% 줄일 수 있는 최적화된 RFFE로 OEM이 더욱 날렵한 디자인 구현과 배터리 수명 연장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W5 2세대는 구글의 최신 버전 웨어 OS와 호환되며 신규 픽셀 워치 4에 첫 탑재돼 멀티 디바이스 경험과 고급 기능, 원활한 통합을 지원한다.

디노 베키스 퀄컴 부사장 겸 웨어러블 및 혼합 신호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스냅드래곤 W5+와 W5 2세대 플랫폼을 통해 웨어 OS가 최초로 NB-NTN을 통합한 운영 체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웨어러블 기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통해 가장 외진 지역에서도 위성을 통해 긴급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웨어러블 플랫폼에 첨단 위성 기술 역량을 적용해 통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퀄컴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