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러 클럽’ 탑승 전부터 고급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전면 리뉴얼하며 탑승 전부터 고급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식 분야에 주력해 ‘라이브스테이션(Live Station)’을 도입했다. 이는 오픈 키친 방식으로,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요리를 선보이며 다양한 한식과 양식 메뉴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운지 내부는 휴식과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세분화됐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신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사업에 발맞춰 프레스티지 가든라운지를 새롭게 개장했다. 향후 다른 라운지 역시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라운지 면적과 수용 인원도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라운지 리뉴얼은 탑승 전부터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차별화된 미식 서비스와 럭셔리 공간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최상위 회원 제도인 ‘밀리언 마일러 클럽’은 누적 100만 마일 이상을 실제 비행으로 적립해야 가입할 수 있다. 카드 사용이나 이벤트, 제휴 항공사 이용으로 적립한 마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서울-뉴욕 왕복 기준을 약 7,000마일이라 가정하면 서울-뉴욕을 143회 왕복해야 100만 마일 달성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밀리언 마일러 회원에게 평생 엘리트 자격과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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