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대만 인터넷 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일리뷰가 발표한 애슬레저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만 직진출 2년 만의 성과다.
이번 조사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2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뉴스, 블로그 등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젝시믹스는 지난 2월에도 헬스복 인지도 조사에서 뉴발란스에 이어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젝시믹스는 2021년 타이베이 법인 설립 이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왔으며, 올해 3월 타이중 친메이 백화점에 첫 정식 매장을 열며 유통망을 확장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대만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현지화 전략 실패로 철수하는 경우가 많은 시장"이라며 "젝시믹스는 수익을 내면서도 저변을 확대해 온 만큼 곧 현지에서도 확고한 브랜드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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