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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와, 세계적 보안 기업 티오리와 협력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1 10:06

수정 2025.08.21 10:05

크레딧코인과 스페이스코인 보안 강화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글루와가 세계적 보안 기업 티오리와 협력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한다. 양사 로고. 팩트블록 제공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글루와가 세계적 보안 기업 티오리와 협력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한다. 양사 로고. 팩트블록 제공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글루와(Gluwa)가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Theori)와 협력해 보안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글루와가 개발한 블록체인 ‘크레딧코인(CTC)’과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 보안에 이중 검증 체계가 구축됐다.

글루와는 티오리의 서비스형 보안팀(STaaS) 모델을 통합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오리의 보안 전문가들이 글루와 내부 인프라와 동일한 수준에서 생태계 전반의 보안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글루와가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기반 스페이스코인 프로젝트의 확장 시점과 맞물린다.

티오리는 크레딧코인과 스페이스코인의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에 대한 보안 감사를 전담하게 된다. 글루와는 별도의 보안 감사 기관을 통한 이중 검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티오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총 9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업비트, 이더리움 등 주요 웹3(Web3) 기업에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보안은 글루와가 만드는 모든 것의 근간”이라며 “티오리의 세계적인 전문성을 글루와 운영에 통합해 모든 플랫폼에서 기관급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최고경영자(CEO)도 “탈중앙화 기술로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글루와의 비전은 혁신적인 웹3 인프라에 타협 없는 보안을 제공한다는 티오리의 미션과 완벽히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