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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나인하이어, ATS 업계 최초 전면 무료 요금제 출시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1 13:57

수정 2025.08.21 13:57

대기업 포함 3500여곳 도입 솔루션
중소·중견기업 채용 디지털 전환 지원
나인하이어 무료 요금제 사전 신청 이미지. 잡코리아 제공
나인하이어 무료 요금제 사전 신청 이미지.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의 채용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어플리케이션 트래킹 시스템(ATS) 업계 최초로 주요 채용 관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업은 오는 9월 22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는 15일로 예정됐다.

2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무료 요금제는 국내 채용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현재 나인하이어는 현대자동차, CJ, 롯데, LG 등 대기업을 포함해 3500개 이상의 기업이 도입 중이다. 업계에서는 공고 수, 지원자 수, 이용 기간, 자격 제한 없이 유료 기능을 전면 무료화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나인하이어 측은 “채용관리 솔루션이 주로 대기업 위주로 활용돼 왔으나, 중소·중견기업은 비용과 인프라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무료 플랜을 통해 모든 기업이 부담 없이 솔루션을 활용하고, 불황기에도 효율적인 채용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무료 요금제를 통해 △채용 홈페이지 빌더 △공고·지원서 통합 관리 △면접 일정 조율 △구조화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채용 자동화 등 기존 유료 기능의 80%를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사전 신청 기업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채용 홈페이지 무료 제작 및 타사 고객 데이터 이관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제작은 CJ, 카카오, 한화비전, 미래에셋 등 다수 기업 홈페이지를 제작한 전담 디자이너가 맡는다.

이와 함께 잡코리아는 무료 공고 추가 제공, 인재검색 이용권 등 브랜딩 강화를 위한 부가 혜택도 지원한다.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ATS 대중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 무료화인 만큼 채용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고민을 덜고 민생 지원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