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1 10:06

수정 2025.08.21 11:09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순자산은 2368억원이다. 지난 6월 24일 상장 이후 ‘글로벌 대표 분산투자 ETF’로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올해 신규 상장 주식형 ETF 중 순유입액 3위에 올랐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전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ETF 비교지수는 ‘FTSE Global All Cap Index’로 이는 전 세계 48개국, 1만여종목으로 구성된 글로벌 대표 지수다.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 6eo 4의 비중으로, 과도한 미국 편중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 가능하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미국에 상장된 ‘뱅가드 토탈 월드 스탁(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과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VT’다. VT는 미국 ETF 운용사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규모는 한화 73조원에 달한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국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고평가 논란과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고 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리밸런싱되는 구조로 이러한 글로벌 증시 변화를 자동 반영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하나의 ETF로 전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진정한 코어(Core) 상품”이라며 “특히 투자자가 직접 시장을 예측하거나 조정할 필요가 없어 효율적이고 연금계좌 등을 활용한 장기투자에서 글로벌 성장을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