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싸이 흠뻑쇼 티켓 80장 수수 의혹… '인천 소방공무원' 직위해제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1 10:24

수정 2025.08.21 14:53

지난달 26일 속초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0/뉴스1 /사진=뉴스1
지난달 26일 속초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0/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소방공무원이 가수 싸이의 콘서트인 ‘흠뻑쇼’ 티켓을 다수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계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인천의 한 소방서 소속 A 소방경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 소방경은 지난 6월 인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입장권 80장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공연기획사 측은 A 소방경에게 소방 공무원 가족 초청 의도로 입장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A 소방경은 공연기획사로부터 티켓을 받은 사실을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A 소방경의 위법 정황을 인지한 일선 소방서가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현재 A 소방경의 직위를 해제 한 상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