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근무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9시 10분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동료 직원들의 신고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신선식품을 다루는 작업 공간에서 근무 중이었다. 통상 냉동창고 온도는 영하 18℃(도) 정도로 운영된다.
외부 충격이나 안전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쿠팡 측은 파이낸셜뉴스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인은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센터에서 일용직으로 7월초 첫 근무를 시작해 최근까지 간헐적으로 총 18일, 주 1일~4일, 하루 8시간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지병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의료진이 병사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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