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육성을 목표로 정책 금융을 확대 공급하고, 인공지능에 기반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K-컬쳐가 세계 속에 더 깊고 더 넓게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핵심 과제는 역시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K-컬쳐, 한국 문화가 전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케데헌을 통해서 다시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가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은 국격을 높이고 또 국민들에게 긍지를 심어준다"며 "뿐만 아니라 무한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국가 소프트파워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좋은 작품 하나가 탄생하면 다양한 파생 상품과 산업 효과가 창출된다.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최근 K-컬쳐 열풍이 문화가 가진 이러한 힘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되겠다"며 "그리고 이 모든 문화예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순수 문화예술, 또 개별적인 문화예술 정책에도 각별히 관심 갖고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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