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추락 위험이 높은 곳에서 다목적 작업을 하는 로봇 시스템을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정부 공모에 선정돼 총 47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확장현실(XR)을 기반으로 로봇이 인간과 협업해 공중에서 용접과 도장 등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시는 이를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을 검증 및 인증하는 실증센터도 구축한다.
정성주 시장은 "시스템이 개발되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게 될 것"이라며 "우리 시가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특장차 산업벨트 조성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