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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매송~동탄, 50분→26분…고속화도로 민자적격성 통과

뉴시스

입력 2025.08.21 15:58

수정 2025.08.21 15:58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KDI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매송면 원평리~동탄신도시 반정동 10.63㎞ 연결 정명근 시장 "화성시 내부순환도로망 구축 순조롭게 진행"
[화성=뉴시스]매송~동탄고속화도로 노선도.(사진=화성시 제공)2025.08.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매송~동탄고속화도로 노선도.(사진=화성시 제공)2025.08.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매송면에서 동탄신도시 반정동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화성시는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사업타당성과 적격성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에서 반정동을 연결하는 10.63㎞의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다. 지난 2024년 4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에 제안됐다. 총사업비는 6891억원 규모로, 시와 사업자가 50년간 손익공유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매송면에서 동탄신도시까지의 통행 시간이 50분에서 26분으로 단축되고, 이로 인해 연간 7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봉담3지구·효행지구·진안지구 등 다수의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를 분담하고, 도심축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이어 제3자 제안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까지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며 '화성시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의 거점 연결을 통한 관내 30분 이동 시대 실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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