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김관훈 '두끼떡볶이' 창업자 겸 대표가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에서 창업 스토리와 성공 비결, 스타트업 CEO가 견지해야 할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 성황동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에 김관훈 '두끼떡볶이' 창업자 겸 대표가 초청강사로 나섰다.
'스타트업 콘서트'는 포스코가 광양 지역에 창업 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에 있는 '광양벤처밸리' 사업의 일환이다. 유력 벤처 창업가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벤처친화적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두끼' 창업으로 요식업에서 큰 성공을 이뤘으며, 현재는 자수성가한 스타트업 CEO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매운맛 창업, 달콤한 성공'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창업 스토리와 성공 비결, 스타트업 CEO가 견지해야 할 리더십을 전했다.
김 대표는 떡볶이 관련 푸드트럭 사업을 진행하던 중 자체적인 떡볶이 브랜드를 준비하게 됐다.
2014년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떡볶이집 컨셉트인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를 내세우며 '두끼'를 창업했다.
독특한 창업 주제로 시작한 '두끼'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급성장하며 창업 1년 만에 전국 50여개 매장으로 확대됐고, 지난 2019년 연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고자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현재 미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전세계 4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좋아하는 한 가지에 몰입할 때 비로소 길이 열린다"며 "내가 5년 안에 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에듀테크 기업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 △개그맨 출신 요식업 창업가 고명환 대표 등을 초청한 스타트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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