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GS그룹, 북미 에너지사업 투자 속도낸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1 18:11

수정 2025.08.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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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미국을 거점으로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유·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시장, 디지털 기반 벤처기업 투자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GS EPS와 함께 미국산 원유 및 LNG를 국내로 도입 중이며 향후 추가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산 연료는 중동산 대비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높아 국내 발전용 연료의 수급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투자 행보도 활발하다. GS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 및 기후기술 분야의 미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Collective 펀드'와 지분 투자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