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주연이 신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이 '무당'이 된 이유를 밝혔다.
그가 "신병을 앓았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하혈을 2년 동안 했다. 갑자기 열이 펄펄 나고, 너무 아파서 못 나갔다.
김주연이 "뇌가 이상해졌나 싶어서 정신과에 가기도 했다. (신병) 집안 내력이 없어서 전혀 몰랐다.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심장 박동수가 분당 20이었다. 보통 분당 60~100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김주연이 "누름 굿이라는 걸 해서 신내림을 안 받으려고 했다. 누름 굿에만 1억~2억 원 정도 꽤 많이 썼다. 그래도 효과가 없었다"라면서 "마지막에는 반신마비까지 왔다. 병원에서 다 검사해 봤는데, 의사가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는 거다. 많이 울었다. 그러다 마지막에 제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너 아니면 네 아빠 데리고 간다' 이거였다"라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공교롭게 아빠가 저승사자 나오는 꿈을 꿨더라. 결국 신당에 가게 됐는데, 한 선생님이 제 얼굴 보자마자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잘못될 뻔했다' 하시는 거다. 그리고 신내림 굿을 시작하자마자, 마비돼 있던 팔이 올라갔다. 신내림 받고 나서 병이 나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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