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비자 겨냥 이벤트 및 한정판 제품으로 K푸드 저변 확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농심 신라면이 글로벌 애니메이션과 연이어 협업하며 K푸드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은 넷플릭스 신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 이어 일본에서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불릿/불릿(BULLET/BULLET)에서도 전면 등장했다.
이번 불릿/불릿 협업은 연출을 맡은 박성후 감독이 신라면 애호가로서 직접 제품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해 성사됐다.
박 감독의 요청으로 농심 일본법인인 농심 재팬은 신라면 상표 사용을 허가했다.
농심은 작품 공개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번 협업 캠페인은 참가자 중 추첨으로 20명에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굿즈와 신라면 세트를 증정한다. 온라인 외 시사회 현장에서도 신라면 제품 샘플링 등을 진행 중이다.
농심은 이달 말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신제품 신라면 툼바에 극 중 캐릭터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 출시한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 루미·미라·조이가 먹던 컵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한정판도 마련했다.
협업 제품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유럽·오세아니아·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한정 판매한다.
농심은 이를 활용한 SNS 이벤트·디지털 콘텐츠 제작·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케데헌의 경우 소비자들이 속에서 먼저 농심 제품을 발견하고 화제로 만들면서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불릿/불릿은 재일 한국계 감독이 신라면을 좋아해 협업이 성사된 것"이라며 "농심은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와 손잡고 K푸드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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