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청년 셰프, 일본·싱가포르 등 세계 미식 현장 탐방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09:20

수정 2025.08.22 09:19

'미쉐린 스타로드 프로그램 지원' 발대식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2025 미쉐린 스타로드 프로그램 지원' 사업 참가자 발대식을 한다고 밝혔다.

미쉐린 스타로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 셰프와 외식업 운영자들이 세계 미식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외식 전문가들이 지원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일본 탐방팀 7명, 싱가포르 탐방팀 7명 등 총 14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이날 발대식은 합격자를 상대로 사업 취지, 운영 계획, 프로그램 방향을 안내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박상현 맛 평론가(칼럼니스트)를 필두로, 참가자들은 일본과 싱가포르의 미쉐린 레스토랑을 탐방하고 현지의 스타 셰프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박 칼럼니스트는 “셰프들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탐방을 통해 세계의 미식 흐름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체험의 전 과정을 통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셰프 간의 교류를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의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홍보 영상과 결과보고서로 제작해 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 친화적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세계적 미식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