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 실천 플랫폼 구축...참여 도민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등 인센티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선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와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민의 녹색생활 실천 활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해 탄소중립을 생활화하고, '2050 전남도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녹색생활 실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한국조폐공사와 코나아이는 플랫폼 참여 도민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데 협력한다.
전남도민은 일상에서 대중교통 이용이나 걷기, 나무심기 등 10여 가지 전남형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인당 최대 1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도민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 문화를 전남 전역에 정착시켜 청정 전남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인센티브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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