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베트남 닌빈성 정부와 회동..."교통·항만 프로젝트 협력"

부 튀 띠엔 기자,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11:10

수정 2025.08.22 11:15

한국 중소기업중앙회 대표단(오른쪽)과 닌빈성 지도부는 한국 기업-닌빈성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닌빈성 제공
한국 중소기업중앙회 대표단(오른쪽)과 닌빈성 지도부는 한국 기업-닌빈성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닌빈성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특파원】중소기업중앙회와 베트남 닌빈성 지방 정부가 협력에 나섰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닌빈성 청사에서 쯔엉 꾸옥 후이 닌빈성 당서기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회동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닌빈성과 교통·항만 관련 프로젝트에서의 협력 의사를 밝히며, 스마트팩토리 및 인공지능(AI) 구축에 대한 한국의 경험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후이 닌빈성 당서기는 "성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생산·경영 활동에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중소기업협회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투자자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 모두가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팜 꽝 응옥 닌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닌빈성은 현대적이고 통합적인 산업단지 인프라와 물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한국 기업 및 협회들과의 협력에 의 협력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닌빈성에는 한국의 유효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가 212건, 총 27억달러 규모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산업단지 내 프로젝트는 145건, 22억9000만달러이며, 산업단지 외 프로젝트는 67건, 4억1000만달러에 이른다.


투자 분야는 주로 자동차 조립 및 전자부품 등 산업으로,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 탄콩 베트남 자동차 생산법인이 있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