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 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안병승)는 22일 회의를 열고 올해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1만 7000원(세척 건고추 600g 기준)으로 확정했다.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만 9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000원 오른 금액이다.
괴산청결고추는 해발 250m 산간 고랭지의 큰 일교차로 선명한 색과 깊은 맛, 향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 4월에는 국가브랜드 대상 고추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 농산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올해 건고추를 축제 현장은 물론 괴산군청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도 같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택배비 무료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안병승 회장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재배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철저한 품질 검사로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고품질의 고추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하면 고추다. 대한민국 최고의 고추를 만날 수 있는 축제장을 방문해 축제도 즐기고 괴산청결고추도 많이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5 괴산고추축제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더 뜨겁고 더 차갑게'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축제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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