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장인화 회장 "안전 최우선"...포스코, 그룹 차원 안전혁신 시동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15:50

수정 2025.08.22 16:36

관련종목▶

장인화 회장 주재 특별점검회의 개최 "전 임직원이 안전의 주체 돼야"
장인화 회장(첫째줄 왼쪽 네번째)이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안전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장인화 회장(첫째줄 왼쪽 네번째)이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안전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사업장 긴급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안전관리 체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그룹 내 10개 사업회사 대표, 외부 안전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포스코이앤씨 등 주요 계열사의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지난 18일부터 운영 중인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장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돼야 한다"며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 중인 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직원 80여명이 참석해 △현장 안전 독립기구 신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포상제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제안부터 반영하겠다"며 "CEO인 나부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장 회장은 지난 14일 유럽의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기업을 찾아 선진 기법을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의 안전체계 고도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CEO를 비롯한 전 경영진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안전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