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흥실 전 대한축구협회 대회분과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은 전날 창원축구센터 내 '경남FC 서포티움'에서 2025년 제4차 임시이사회(통산 제96차)를 열고, 제11대 대표이사로 이흥실 사내이사를 의결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경영 능력과 축구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 영입을 위해 공개채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임된 이 대표이사는 1961년 경남 진해시 출생으로, 포항제철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지도자로서는 마산공고 감독, 전북현대 수석코치 및 감독대행, 경남FC 수석코치, 안산그리너스 초대 감독, 대전시티즌 감독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력을 쌓았다.
이후 김천상무 단장, 대한축구협회 대회분과위원장직을 역임하며 현장 및 축구 행정에 대한 경험을 두루 갖춰, 조직 안정화와 성적향상을 위한 구단 운영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하게 돼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경남이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도민의 자부심으로 구단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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