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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혁신당 "공영방송 새 역사"...방통위 재편도 시동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16:41

수정 2025.08.22 16:41

방통위 재편은 "추석 전 처리 목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22일 국회에서 방송3법 통과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정기국회 내에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2008년부터 2025년까지 공영방송 독립과 정상화를 위해 거쳐온 시간이 무려 18년이나 흘렀다"며 "국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방식으로 공영방송 사장을 뽑도록 해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을 마침내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 후보 추천 국민위원회 도입과 더불어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확대, 편성위원회 의무 설치 등의 이번 개정안으로 추진될 사안들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김현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방송통신위원회 재편도 추석 전까지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방통위원을 대폭 늘리는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과 방통위 자체를 폐지하고 새로운 기구인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대안을 제시 중에 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