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프로그램 '마음사랑-ON'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 운영 당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하반기에도 연속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9월까지 매주 금요일, 회당 2시간씩 총 6회 운영한다. 놀이와 미술을 활용한 시·지각 훈련을 통해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집단 활동을 통해 참여자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심리적 지지체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미취학 아동 포함)이다.
프로그램 전·후로 진행하는 사전 척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감정조절이나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확인되면 전문의 면담과 심층 사례관리, 병원 진료를 위한 치료비 지원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정현지 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심리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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