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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조셉 윤 美대사대리 접견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 발전 협력"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16:48

수정 2025.08.22 16:48

안규백 "한미동맹은 바퀴의 양 축, 동전의 양면 같이 함께해 온 관계"
윤 대사대리 "취임 축하, 한미동맹에 대한 美의 철통같은 지지 재확인"
북핵 미사일 고도화 위협 억제·대응 위한 한미 적극 공조 중요성 공감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이 22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이 22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향과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논의에서 안 장관은 윤 대사대리가 지난 1월 부임 이후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해 온 점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미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동맹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사대리는 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지지를 재확인했다.

안 장관은 "한미동맹은 바퀴의 양 축, 동전의 양면과 같이 늘 함께해 온 관계"라고 강조했고, 양측은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동맹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 등이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오른쪽 첫 번째)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오른쪽 첫 번째)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