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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UFS 25, 한미동맹 대응력·합동운용환경 강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17:19

수정 2025.08.22 17:19

"연합훈련 통해 한미동맹 지역안보 역할 강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시작된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시작된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방부가"제7공군과 다른 미국 부대들은 한국과 협력해 18일부터 28일까지 '을지자유의방패(UFS) 25'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연합연습이 "실탄 사격, 건설적 훈련 및 야외 훈련을 포함한 방어 중심의 훈련"이라며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 유엔사령부, 한국 합동참모본부, 한국 정부와 미 제8군, 제7공군, 우주군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21일(현지 시간)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례 훈련은 연합, 합동, 전 영역 및 기간관 운용 환경을 강화해 이 지역동맹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UFS 25는 미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군사 협력파트너십을 강조하며 1953년 10월1일 체결된 상호 방위조약의 정신에 따라 실시된다. 또한 한국 정전 협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며 연합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특히 "훈련기간 주한미군은 현대 전쟁의 도전 과제를 반영해 우주 관련 요소에 참여할 것"이라며 "미국 병사들은 우주기반 능력을 지상 목표분석가, 군수담당자, 사이버 역량과 통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서의 한미동맹의 역할을 강화하고, 미국과 한국이 각자의 국토를 방어하기 위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부연했다.

한미 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기간인 지난 19일 경기 동두천시 주한 미군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이 기갑장비 및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 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기간인 지난 19일 경기 동두천시 주한 미군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이 기갑장비 및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