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장동혁 당대표 경선 1·2위
[파이낸셜뉴스] 김문수·장동혁(가나다순) 후보가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두 후보는 23일 방송토론회와 24~25일 결선투표를 거치게 된다.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최종 당대표 당선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경선 결과가 나온 후 "싸워 이길 당대표, 당원들을 지킬 당대표, 이재명 독재를 물리칠 당대표는 김문수"라면서 "우리 당을 강력하게 투쟁하는 정당으로 만들자.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를 최종 후보로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혁신을 외치신 우리 안철수 후보님, 그리고 조경태 후보님의 열정 잊지 않겠다"며 "함께 뛰어주신 우리 장동혁 후보님, 결선에서 다시 한번 훌륭한 말씀을 많이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특검은 당원명부를 강탈하려 했고, 두 번이나 우리 당사에 들이닥쳤다. 날마다 우리 동지들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런 엄중한때 우리끼리 분열하면 되겠나, 함께 당을 지키자. 위기에 처한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국건하게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앞장서서 투쟁하겠다. 저는 9박 10일동안 당사를 지키면서 특검을 물리쳤다. 제가 선봉에 서겠다"면서 "당과 500만 당원 동지 여러분을 지켜내겠다. 107명 의원과 500만 당원이 합심해 국민과 함께 싸우자"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