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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고히"...韓·몽골, 공급망·보건 협력 강화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18:55

수정 2025.08.22 18:55

박윤주 외교 1차관, 몽골 외교장관과 회담
FEALAC 회의서 다자주의 연대도 강조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22일(현지시간) 몽골을 방문해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22일(현지시간) 몽골을 방문해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몽골을 방문해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공급망·보건·의료·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외교장관 예방 자리에서 양국 관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급망 △보건·의료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바트체첵 장관은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차관은 같은 날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0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해 다자주의가 흔들리는 국제 정세 속에서 FEALAC 설립 취지를 되새기며 역내 연대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FEALAC은 1999년 출범한 정부 간 협의체로, 동아시아와 중남미 36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는 양 지역 외교 수장들이 참석해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