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선박 좌초 및 튜브 표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3명이 구조됐다.
22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급파, 접수 10분 만에 50대 승선원 1명을 구조했다.
같은 시각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에서는 튜브 표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력구조 보드를 이용해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40대 여성과 그의 5세 아들로, 튜브 물놀이 중 해상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 해역 항해 시 수심이 낮고 암초가 많은 곳이 있어 사전 지형지물 확인이 필요하다"며 "현재 해수욕장은 폐장한 상태로, 물놀이 시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