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 고시텔 화재 참극...'전신 2도 화상' 30대 이틀 만에 사망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3 13:58

수정 2025.08.23 13:57

재산피해 1700만원 상당...오는 25일 합동감식 예정
22일 오후 부산 사상구의 고시텔 3층 한 방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뉴시스
22일 오후 부산 사상구의 고시텔 3층 한 방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상구의 한 고시텔 화재로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30대 남성이 화재 발생 이틀 만에 사망했다.

2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A씨(30대)는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중증 화상으로 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사상구의 4층 건물 내 3층 고시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고시텔 거주자 5명은 긴급 대피했고, 1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소방 추산 1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남기고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25일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