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의 '2030 남성 극우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자기를 비판한다고 멀쩡한 청년들을 욕보이지 말라"며 "2030세대는 조국 부부가 저지른 불공정 입시 비리에 분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바른 척, 있는 척하던 조국의 가식에 환멸을 느꼈고, 죗값을 치르지 않고 사면받는 특권의식에 치를 떨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주 의원은 "(조 위원장이) 정말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자기도 60대이면서 70대 성향을 함부로 말하는 '꼰대짓' 좀 그만하라"고 직격했다. 또 "사면 받아 국민들 열불 나는데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조 위원장은 전날 라디오 방송에서 "2030세대 남성이 70대와 유사한 극우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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