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학사고 대피장소' 6곳 추가지정…총 20곳 운영

10월 유해화학물질 사고 합동 훈련 실시

(출처=뉴시스/NEWSIS)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기존 화학사고 대피장소 14개소에 6개소를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번 추가 지정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으로부터 500m 이상 거리 확보 ▲규모 적정성 ▲시설 접근성 등 대피장소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기존 임시주거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별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일산동·서구, 덕양구에 각각 2개소씩 지정해 시 전역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10월에는 화학사고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누출 사고를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이다. 사업장·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고 직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절차를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피장소 추가 지정, 훈련·대응 체계 강화와 같은 활동을 통해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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