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정치 활동에 제약이 풀린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 원장은 지난 22일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본격 임명된 뒤 이날부터 연일 공개 행보를 시작한다.
혁신정책연구원은 당 싱크탱크로, 창당 이후 서왕진 원내대표가 혁신정책연구원장직을 수행했으나 원내대표를 맡으며 사임한 후 공석이었다.
조 원장은 이날 첫 오전 지난해 조국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던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난다.
그는 자신의 특별사면을 요청해 준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정치적 구상과 향후 행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조 원장은 지난 18일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며 지방·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조 원장은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을 관람하고 관객과 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튿날 25일 조 원장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어 26~28일에는 광주·전남·전북을 찾는 등 정치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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