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역, 관광거점 된다…경북도, 동해중부선 관광전략 추진

뉴시스

입력 2025.08.24 09:02

수정 2025.08.24 09:02

동해중부선(포항~삼척) 2025년 1월 개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2025년 1월 개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철도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이어진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경주·영양·청송·봉화 등 인접 시군까지 포함한 7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관광 전략을 구상 중이다.

도는 먼저 철도역을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관광공간으로 바꾸고 역을 중심으로 숙박과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형 마을을 조성해 철도역을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 철도·버스·택시·공유 차량 등을 연계한 통합 교통망을 구축해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과 수요에 맞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7개 시군은 미식·역사·생태·힐링 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광역 관광벨트도 조성한다.



경북형 특화 관광코스와 MZ세대·은퇴자 맞춤형 관광상품도 발굴해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시군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2031년까지 이어지는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도 이번 전략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중부선 개통은 경북 동해안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철도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신관광밸트를 구축해 경북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