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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백승호, 옥스퍼드전서 챔피언십 첫 골…1-0 승리 견인

뉴시스

입력 2025.08.24 09:05

수정 2025.08.24 09:05

3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40분 결승골 기록 스토크 배준호 선발·포츠머스 양민혁 결장
[버밍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2025.08.23.
[버밍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2025.08.2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28)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버밍엄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드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라운드 홈 경기 중 전반 40분에 터진 백승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격팀 버밍엄은 개막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승점 7로 5위에 자리했다.

백승호는 새 시즌 리그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이날은 2부 리그 승격 후 첫 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버밍엄에 승점 3을 선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패스 성공률 89%(75회 중 67회 성공), 기회 창출 2회, 슈팅 3회,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고, 양 팀 통틀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인 8.3을 받았다.

공세를 몰아치던 버밍엄이 전반 40분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이선 레이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컷백을 건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리던 백승호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버밍엄은 백승호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옥스퍼드를 격파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
같은 날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도 선발 출전해 사우샘프턴전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배준호는 후반 25분 에릭 보탯과 교체되기 전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양민혁이 결장한 포츠머스는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1부 리그)에서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두 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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