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간밤에도 뒤척 뒤척' 제주 해안 전역에 열대야…서귀포 51일째

뉴스1

입력 2025.08.24 09:10

수정 2025.08.24 09:10

28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8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 전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지역의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7.8도, 제주(북부) 27.4도, 고산(서부) 26.7도, 서귀포(남부) 25.4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51일, 제주 48일이다.

또 고산은 36일, 성산 30일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해안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