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의 후속작으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악관현악 중심의 연주를 이어온 우륵국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창작 음악과 전통 음악을 접목해 국악의 외연을 확장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택견, 종묘제례악, 처용무, 가곡, 판소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3개 종목 가운데 5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의 가치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도 곁들일 계획이다.
관람객은 조선시대 악사 복식 ‘홍주의’ 입어보기, 전통악기 연주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지만, 충주시 문화회관 누리집에서 관람석을 예매해야 한다.
정도형 지휘자는 "전통의 본질을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그 가치를 나누는 무대"라면서 "우리의 문화유산이 현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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