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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수익률 6% 훌쩍...서울 보다 낫다는 '이곳'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4 16:49

수정 2025.08.24 16:49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7개월 연속 상승
임대수익률, 서울 4.80%·인천 6.32%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 증감률 추이. KB부동산 제공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 증감률 추이. KB부동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7개월 연속 상승해 약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1.01% 오른 것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오피스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다.

24일 KB부동산의 '8월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억 356만원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0.86%), 서북권(0.23%), 서남권(0.04%), 동남권(0.02%), 동북권(0.0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달에 이어 서울 전권역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인천은 지난 1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1억6327만원으로 전월(1억6366만원) 대비 0.24% 떨어졌다. 경기는 2억6324만원으로 전월(2억6402만원)보다 0.30% 내리면서 2개월째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2억6171만원, 수도권은 2억7166만원, 5개 광역시는 1억9747만원이다.

임대수익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4.80%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0.16%p 증가했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동북권(5.31%), 서북권(5.16%), 서남권(4.80%), 동남권(4.60%), 도심권(4.13%)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임대수익률은 5.24%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4.80%, 인천 6.32%, 경기 5.43% 수준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세인 인천의 경우 임대수익률은 소폭 오르면서 13개월째 종합지역 임대수익률보다 높은 6%대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5개 광역시 임대수익률도 6.45%로 종합지역 평균을 웃돌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