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핵심 사업 집중" 아이엘, 호라이즌아이엠 지분 매각 검토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5 08:00

수정 2025.08.25 08:00

관련종목▶

전략적 자원 재편, 미래 성장 가속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박차
"핵심 사업 집중" 아이엘, 호라이즌아이엠 지분 매각 검토

[파이낸셜뉴스] 신기술 소재기업 아이엘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호라이즌아이엠(HorizonIM) 보유 지분 매각 검토에 나섰다. 이번 검토는 재무 안정성 강화와 핵심 사업 투자 집중을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지난해 11월 신기술기업 발굴과 투자를 목적으로 호라이즌아이엠 설립에 참여했다. 설립 당시 자본금은 101억원으로 아이엘을 비롯해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와 그 외 투자자들이 출자했다. 이 가운데 아이엘은 최대 출자자로서 설립 과정과 초기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지분 매각 검토는 아이엘이 미래 성장 모멘텀으로 집중 육성 중인 △모빌리티 △전고체 배터리 △자율주행 인프라 등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매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자금 운용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핵심 사업 중심 성장 로드맵이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최근 아이트로닉스 완전 자회사 편입, 아이엘셀리온 천안 이전 등 그룹 차원의 효율화 행보와 맞물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검토는 투자금 회수를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핵심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며 "확보되는 자금은 재무 건전성 보강과 미래 성장 부문 투자에 탄력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