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분석자료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이 지난 23일 시험 사격을 실시한 신형반항공(지대공)미사일이 개량형 '북한판 토르' 미사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분석자료를 통해 "북한이 과거 열병식 등에서 공개한 북한판 토르 등 신형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된다"라며 "우크라이나전 파병 대가로 러시아 기술을 지원 받아 개량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격 실패율이 높았던 지대공 미사일의 순항미사일 요격에 성공한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지대공 미사일 발사는 발사관에서 콜드런치 방식으로 발사된 후 부스터 점화 및 방향전환을 하고 있다"라며 "러시아 지대공 미사일 토르, S-300의 발사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23일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반항공미사일의 전투적 성능검열을 위해 각이한 목표들에 대한 사격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격을 통해 신형반항공미사일 무기 체계가 무인공격기와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각이한 공중 목표들에 대한 전투적속응성이 우월하며 가동 및 반응 방식이 독창적이고 특별한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 고 평가됐다"라며 "특히 개량된 두 종류의 탄들의 기술적 특성은 각이한 공중목표 소멸에 대단히 적합한 것으로 인정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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